주문 후 사이즈와 재질 등 기본사항을 서로 의논하느라 1주일이 갔고

그 후에는 과연 내 발에 맞는 신발이 제작될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기다린 시간이었어요.

일 때문에 바쁘다 보니, 어느 순간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 내 구두 어떻게 됐지? 할 때쯤 발송 문자가 오더군요.

사이즈가 작아서 걱정된다고, 신어보고 불편하면 연락달라는 문자도 주셨는데

토요일에 받아보고 대만족이었습니다.

가죽의 결도 좋아보이고 신었을 때 편안한 느낌, 무엇보다 제 발에 꼭 맞게 잘 제작해 주셨어요.

짝발이라 양쪽 사이즈를 달리 제작해 주십사 요청드렸는데 진짜 그렇게 해주셨더라구요.

이제 맞춤구두 걱정 안해도 되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장용 구두로 딱이구요, 편하게 신으려고 굵은 굽으로 선택했더니

많이 걸어도 발이 편할 것 같습니다.

굵은 굽 때문에 오히려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명품구두 느낌이 나요...).

혹시 제가 원하는 디자인, 잡지 같은 데서 찾아서 맞춤 요청드려도 가능할까요?

첫 주문이었지만, 앞으로도 이번처럼만 제작해 주시면 평생단골 되겠어요. ^^